
강원대병원(병원장 이승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4일 공개한 1차 마취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평가대상 기관은 종합병원 이상 344개소로, 마취 영역의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파악해 환자안전 관리 기반 마련 및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처음으로 시행되었다. 평가는 환자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시설 및 인력 등 구조부분과 안전관리 활동, 마취 중·후 환자 상태를 평가하는 결과부분 등으로 구성됐다.
환자는 마취 과정에서 인체 활력징후의 급격한 변동을 겪게된다. 이 때 병원의 보유한 역량에 따라 환자의 안위가 결정된다. 강원대학교병원은 전체 점수 98.8점으로 전체 병원평균 82.2점 대비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등 마취환자에 대한 관리가 심사기준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최근 강원대병원은 코로나-19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격리환경에서의 외과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수술 환자에 대한 관리가 고도화 되었다.
이승준 병원장은 “마취 관련 처음 시행한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질 높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