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들어서 알레르기 질환은 눈에 띠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 유전적 인자뿐만 아니라, 환경적 요인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몇 가지 원인들이 제시되고 있는데, 그 중 주거환경이 서구화되면서 따뜻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게 되어 집먼지진드기와 애완동물 같은 알레르기 원인물질에 노출이 많아졌으며, 산업의 발달과 자동차가 증가하며 여러 오염 물질의 배출로 대기 오염의 증가와 마지막으로 우리 몸은 자연 진화적 환경에서 미생물의 자극을 받으며 훈련을 받아야하는데 인위적인 환경으로 인해 이런 자극이 적어져 면역계가 약해지게 된 것 등이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 중 주거환경의 영향이 대두되며, ‘새집증후군’이라는 용어를 통해 알레르기 질환의 위험성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알레르기 질환은 아토피피부염 이외에 천식, 알레르기비염, 두드러기 뿐아니라, 알레르기 질환의 유발 물질에 따라 식품알레르기나 화분 알레르기, 동물 털 알레르기 등 다양합니다.
다른 만성 질환들과 달리 알레르기 질환은 소아 연령에서부터 흔하게 발생하며 특히, 아토피피부염이나 식품알레르기는 성인보다 소아에서 유병율이 높은 질환입니다. 소아알레르기 질환은 특징적으로 순차적인 질환의 변화를 보여, 다른 알레르기 질환으로 이행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다른 질환으로 이행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치료에서 중요합니다.
그러나 알레르기 질환의 증상은 다른 많은 질환, 즉 선천성 질환이나 감염성 질환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며, 소아의 경우 진단에 필요한 검사를 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본 클리닉에서는 알레르기 질환이 의심이 되는 환아들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혈액학적 검사나 폐기능 검사, 피부 반응 검사 등을 시행하며, 연령에 맞는 알레르기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단에 따라 국소 치료로 호흡기 흡입 치료 및 전신적 약물 치료를 병행하며 재발을 막기 위한 유지 치료를 통해 질환 관리를 하고 있으며, 연령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여 교육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질환 유발 인자가 있는 환아에서 면역 치료를 통한 질환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본 클리닉은 진단과 치료뿐 아니라 강원지역의 알레르기 질환 연구를 통해 지역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알레르기 질환에 대하여 올바른 정보 및 교육 시스템 구축에도 노력하며, 좀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