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심장혈관흉부외과는 크게 4 종류의 기관에 대한 치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각종 호흡기질환(기흉, 혈흉, 폐결핵, 폐기종, 폐암)과 식도질환(식도의 양성질환, 식도암)에 대한 치료를 담당합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흉통, 호흡곤란, 만성피로감과 같은 일반적인 증상을 보이거나 병이 진행하여도 증세가 없는 경우가 많아 자세한 감별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한국인에게 있어서 결핵과 폐암의 발생율은 높은 편이고 강원 춘천지역의 지리적 특성상 만성 호흡기질환의 유병율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하겠습니다. 이러한 질환들에 있어 과거로부터 시행되던 큰절개창을 여는 대신 흉강경이나 레이저를 이용하는 최소침습적수술(minimally invasive surgery)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누두흉(함몰가슴, pectus excavatum)의 경우에도 약 2Cm가량의 절개창만을 이용하여 완벽히 정상가슴으로 수복하는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술환자들에 대한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의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정기적인 원내좌담(conference)은 환자들의 수술성적과 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탁월한 성적은 국외의 저명한 흉부외과 학술지에도 게제될 예정입니다 (2010 Thoracic and Cardiovascular surgeon 2010 in press).
식생활의 서구화와 스트레스, 흡연, 고콜레스테롤증등이 원인이 되는 허혈성 심장질환은 국내에서 급격히 증가되고 있고 남녀 모두에게서 5대 사망원인 중 하나입니다. 뿐만 아니라 과거 국내에서는 수술조차 힘들었던 심장판막증, 대동맥질환 등도 진단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2008년 여름 첫 심장수술을 시행하였고 2009년에는 정례 심장수술환자 사망률 “0”를 달성하였습니다. 수도권지역과 비교하여 오히려 더 높은 난이도가 필요한 환자들이 많음에도 훌륭한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의료진의 열정(담당교수 24시간 원내대기)과 최첨단 수술장비(원심형체외순환장비, 급속냉동부정맥치료기, 혈관촬영 C-arm), 관련과(심장내과 등)와의 유기적인 협진등이 만난 결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원 흉부외과는 지금까지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의 유수한 학회지에 보고함으로서 이러한 학문적 결과들을 지역주민들에게 돌리고자 하고 있습니다 (2008, 2009년 유럽흉부외과 학회지(세계 3대 흉부외과 학술지) 임상연구 게제).
또한, 급성 심장마비 환자들에 대해 체외순환보조장치삽관술을 시행하여 많은 환자들이 새 생명을 찾았고 특히 이 분야에 있어서는 국내최초로 2009년 8월에 임상연구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2009년 8월 대한흉부외과학회지). 이러한 연구성과에 힘입어 2010년도에는 30여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는 국제체외순환기구(ELSO)에 국내 최초 기관으로 지정되어 임상표준화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흉부외과의 뛰어난 임상과 연구결과는 본원이 지역사회의 중추적인 심장수술전문병원으로, 강원권역 국립대학병원을 넘어 국내 대표적인 센터로 성장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심방중격결손이나 심실중격결손 그리고 팔로4징과 같은 선천성심장질환은 한번의 수술로 평생 정상생활이 가능한 선천성 심장병이지만 수술을 하지 않는 경우 폐동맥 고혈압이나 심부전 등으로 30-40대에 사망하는 질병입니다. 과거 강원지역 신생아와 영유아, 청소년들이 단순 선천성 심장병으로 수도권 병원을 전전하였습니다.
그러나 본원에서는 단순 심방중격결손 뿐 아니라 부분폐정맥환류 이상과 같은 고난이도의 수술을 성공시켰고 2008년 미국의 선천성 심장병 학회지(Pediatric Cardiology 2008)에 임상증례를 게제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2012년 어린이 병원 개원과 함께 이제는 첨단의료혜택을 지역주민들과 나눌 수 있는 성장기에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심장병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정부산하 및 민간 각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종아리에 힘줄이 돋아나는 정맥류, 당뇨족, 버거씨병, 혈관의 만성 폐쇄성 폐색증등은 우리가 흔히 접하지만 알고도 무심코 지나가는 병 입니다. 이러한 질병을 방치하였을 때 만성적인 다리저림, 다리의 이상감각, 하지파행을 일으키고 정맥류의 경우 피부궤양을 일으켜 피부이식과 같은 수술을 따로 받아야 할 경우도 생깁니다. 뿐만 아니라, 하지의 동맥질환들을 치료하지 않았을 때는 궁극적으로 하지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까지 생겨 개인의 삶에 치명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혈관질환은 고령, 당뇨, 고혈압, 흡연, 고지혈증의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에게 발병하기 때문에 상기의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 정기적인 검진과 검사가 필요합니다.
본원에서는 대퇴동맥, 슬와동맥과 같은 중간크기 혈관들에 대한 수술적 치료 뿐 아니라,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운 당뇨족 환자들에게 자기정맥 이식을 통한 직경 1-2mm의 동맥혈관 문합우회술역시 시행하여 하지절단을 막고 있습니다(2009년 대한흉부외과학회 서울경기지회 임상성적 발표). 또한 복부대동맥류와 같은 어렵고 위험한 질환 역시 수술 치료 후 사망률 0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유수한 학회지에 보고하고 있습니다. (2010 Surgery in press, 전세계 657 SCI급 외과 학술지 중 인용지수 4위).
다리 피부의 정맥이 확장되고 꼬불꼬불 비틀리면서 늘어나는 질환.
다리의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겨서 정맥혈관이 늘어져 다리에 푸르거나 검붉은색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다리 피부를 통해 튀어나오는 일종의 혈관기형이다. 거미줄 같은 실핏줄도 나타난다. 처음에는 장딴지부터 시작해서 점점 위쪽으로 올라가 사타구니부분까지 진행하며 서 있을 때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생기기 쉽고, 장기간 서서 일하는 사람도 위험도가 높다.
주요 원인은 혈액을 다리에서 심장으로 보내는 정맥내 판막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난다. 판막은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혈액이 다시 내려가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 역류되는 혈액과 올라오는 혈액이 만나서 소용돌이를 일으키고 그 압력으로 정맥이 부풀게 된다. 그밖에 유전이나 호르몬·간경화·심장병 등 여러 원인이 있다. 오랫동안 서 있는 경우나 변비가 있는 경우, 비만증이 있는 경우, 임신했을 때는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증상은 다리에 꼬불꼬불하고 두꺼워진 정맥이 나타나고 통증이 오며 다리가 붓는다. 또 걷거나 오래 서 있을 때 다리가 무겁고 뻐근할 정도로 아프며,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붓고 피부 색깔이 갈색으로 변한다. 아무 증상 없이 혈관만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복사뼈 주변 피부에 잘 낫지 않는 궤양이 나타난다.
치료방법은 비수술적인 요법과 수술적인 요법이 있다. 비수술적인 요법은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지 않고 자주 걷도록 하며, 다리를 가슴보다 높이 들어서 정맥압을 덜고, 활동하거나 서 있어야 할 때는 탄력붕대를 무릎에서 발까지 적당한 압력으로 감거나 고탄력 스타킹을 착용한다. 또 정맥경화요법을 실시하는데, 이는 정맥 내에 경화제를 삽입하여 정맥을 영구적으로 섬유화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수술요법에 비해 재발이 많고 여러 번 경화제를 투여해야 하며, 치료기간이 너무 길다는 단점이 있다. 수술요법은 수술을 통하여 표재성 정맥과 심부정맥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정맥의 역류를 차단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이를 교정해 주는 것으로 레이져 시술은 1~2시간에 수술이 완료되고 익일 퇴원할 수 있다.
예방법은 가급적 오랫동안 서서 하는 일을 피하며 장시간 서 있을 경우에는 2~3분마다 교대로 한쪽 다리를 올렸다 내리고, 평소 가볍게 걷는 운동이나 수영과 같은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또 적정 체중을 유지하며 너무 조이는 옷을 피하고 지나치게 뜨거운 곳에 노출을 삼가며, 정맥류용 고탄력 압박스타킹을 신는 것이 좋다.
심장에 생기는 여러 가지 질환. 심내막염, 심장 판막증, 심근염, 심근 경색, 심장 파열 등.
심장의 내면을 싸고 있는 심내막의 염증성 질환.
특히, 판막에 생길 경우 아주 작은 병변이라도 생명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심내막염에는 류마티스성 심내막염과 감염성 심내막염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증세는 불규칙한 발열, 심잡음, 간비종, 출혈반, 빈혈, 현미경적 혈뇨, 적혈구 침강속도 상승, 백혈구의 증가 혹은 감소시 임상적으로 진단되며, 혈액에서 원인균이 검출되면 확진이 이루어진다. 치료는 항균제의 투여, 심부전의 교정, 및 일반 대증요법을 쓴다.
심장에 있는 4개의 판막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에서 기능 장애가 지속되는 상태. 심장판막증은 감염성 심내막염의 후유증으로 인한 경우, 성장 과정에서의 문제로 판구가 완전히 폐쇄되지 못해 혈액이 역류하는 판구폐쇄부전증, 판막이 서로 유착되어 판구가 협소해지는 판구협착증 등이 있으나 정확한 구별이 여려운 경우가 많다.
심장 근육에 생기는 염증.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며, 주로 류머티즘열, 디프테리아, 폐렴, 성홍열, 장티푸스, 패혈증 수막염 등에서 호발한다. 증세로는 빈맥, 부정맥이 있고, 호흡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심한 경우 심부전, 혹은 심근경색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만성의 경우는 주로 뇌전증결합조직의 만성증식의 형을 취하여 심장비대를 일으키기 쉽다. 치료는 원인질환의 교정과 함께 부신피질호르몬제, 비타민 C, 디기탈리스 등을 병용하기도 한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장애로 심근의 일부가 기능을 하지 못하는 질환.
심부전이나 협심증과는 반드시 구분되어야 하며 치사율도 높은 질환이다. 중년 이후의 남성에서 잘 발생하며, 평소 관상동맥질환자인 경우가 많다. 전흉부에 격렬한 통증이 있고 건강상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다. 최소 30분 이상 지속되는 통증 및 구토 혹은 배변을 하는 경우도 있다. 심음이 미약해지며 맥박이 빨라지고, 부정맥이 나타난다. 아울러, 청색증, 안면창백 및 저혈압이 진행하여 쇼크에 빠지게 된다. 심각한 경우 24시간 내에 사망할 수 있으며 처음 발생시 약 20%이상에서 사망하며, 수년 이상 생존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무서운 질환이다.
식도염, 식도궤양, 말로리-바이스 증후군, 식도암, 식도이완 불능증, 플러머-빈슨 증후군, 식도정맥류, 식도게실 등이 있으며 흉부외과에서는 손상된 식도의 봉합, 식도암, 부식성 식도염 등에 의한 식도 손상시 식도 적출술, 문합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