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장암 *


▢ 대한민국 암 가운데 발생률 3위
대장암이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우리나라 암 발생의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대장암의 위험요인 및 관련 질환은 무엇인가요?
대장암은 생활요인과 환경요인 및 유전요인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여 발생합니다.

- 붉은 육류 및 육가공품 다량 섭취
- 비만
- 음주
- 가족 중 대장암이 있는 경우
- 관련 질환
· 선종성 대장 용종
· 가족성 대장 용종증
· 만성 염증성 대장 질환

▢ 대장암 검진은 왜 받아야 하나요?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생긴 후에 병원을 찾게 되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검진을 통하여 대장용종 등을 발견하여 제거하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으며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습니다.

▢ 어떻게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나요?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알려진 위험요인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활동량 높이기 (규칙적인 운동)
- 절주하기
- 식생활 개선하기
· 신선한 야채, 과일 섭취하기
·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기
· 붉은 고기(쇠고기, 돼지고기)의 지나친 섭취를 줄이기
· 육가공품, 고지방 음식을 먹지 않기
- 정기적인 검진 받기

▢ 대장암은 어떤 증상이 있나요?
대장암은 초기에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 직장암
· 항문 출혈, 배변 후 불편감
· 배변 시 통증
· 배변 후, 또 변을 보고 싶은 느낌

- 우측 대장암
· 빈혈, 복부 종괴
· 복통, 피로감, 무력감

- 좌측 대장암
· 복통
· 대변의 굵기가 가늘어짐
· 배변 습관의 변화
· 피나 점액이 변에 섞여 나옴

▢ 검사 방법
- 분변잠혈반응검사
대변에 섞여 있는 소량의 혈액을 검출하는 검사 방법으로, 대변 중 헤모글로빈 양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정확도는 다소 낮지만 대장암의 선별을 위한 1차 검사로 널리 이용되는 유용한 검사입니다. 검사 일주일 전부터 아스피린이나 소염제의 복용, 과도한 음주는 피해야 합니다.

- 대장내시경검사
대장 내부를 직접 관찰하고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어서 대장암을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하고 우수한 방법입니다. 다만 검사 전 날 대장을 깨끗이 하는 과정과 내시경 삽입 등으로 인해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 대장이중조영검사
공기로 대장을 팽창시키면서 조영제를 투여하고 엑스레이 촬영으로 대장 내부를 관찰하여 암의 위치와 크기를 파악하는 검사입니다. 검사 전 날 대장 세척을 하게 됩니다.

▢ 대장암에 대한 자주 묻는 질문
- 분변잠혈반응검사를 위해 대변을 어떻게 준비할까요?
분변잠혈반응검사는 대변검사의 한 종류로 대변에 피가 섞여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정확한 검사가 되기 위해서, 신선한 대변에서 3곳 이상을 깊이 찔러서 충분한 양의 분변을 취합니다. 대변이 건조되거나, 소변, 물 등에 오염되면 검사가 안 될 수 있습니다. 대변을 준비한 당일에 검사기관에 제출하도록 합니다. 만약 지체되는 경우, 냉장고 또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여 2일 이내로 제출합니다.

- 분변잠혈반응검사(대변검사)에서 의심되는 소견이 보인다고 합니다. 대장암인가요?
우리 몸 어디선가 출혈이 있었다는 증거가 됩니다. 출혈의 원인을 다양할 수 있습니다. 상부위장관 출혈인 경우는 위나 십이지장의 염증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대장, 항문 쪽이라면 내치질에서 출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문 질환에서 출혈이 된다는 확신은 항문에서 피가 나는 것을 의사가 직접 보는 경우에 가능합니다. 항문에서 피가 나는 것이 아니라면 그 상부로 검사를 확대해야 합니다. 가장 확실한 검사는 대장내시경 검사이며, 검은 대변인 경우는 위십이지장 내시경 검사도 추가하는 것을 고려해 봐야 합니다.

- 대장내시경검사에서 용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대장용종은 매우 흔합니다. 용종을 진단받으신 후에는 용종절제로 제거가 필요합니다. 용종절제 후 조직검사결과에 따라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선종성용종이라면, 정기적임 검사를 위해 전문의와 상의하십시오.

외과 채기봉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