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절염 *


▢ 관절염이란
관절에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들을 총칭하는 말로써 크게 구분하면 비염증성 관절염과 염증성 관절염으로 구분합니다. 비염증성관절염의 대표적 질환으로는 퇴행성(골) 관절염이 있고, 염증성 관절염의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치료 및 병의 경과도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퇴행성(골) 관절염이란
퇴행성관절염은 흔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염증성 변화 없이 연골이 파괴되어 충격을 흡수하는 관절 연골의 양이 줄거나 없어져, 관절과 관절 사이의 뼈와 뼈가 닿는 상태가 되어 심한 고통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 질환은 항상 관절을 보호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습관을 통해 관절을 단련시켜 나가면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를 얼마든지 늦출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 올바른 자세를 취하여 관절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지지 않도록 한다.
- 관절 주위의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한다.
- 운동은 서서히 하고 관절이 아프지 않을 정도로 한다.
-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류마티스 관절염은 대표적인 전신성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활막의 염증을 시작으로 관절과 뼈를 손상시켜 변형과 장애를 유발합니다. 주로 손과 발의 작은 관절에서 시작해 큰 관절로 진행하며, 관절 뿐 아니라 다른 장기도 침범하여 류마티스 결절, 심막염, 폐섬유화, 말초신경염 등 관절 외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유전적 감수성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든 연령대와 성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여성에게 호발 합니다.
이 질환은 조기치료의 시기를 지나쳐버리면 관절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진단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류마티스내과 문기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