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 동안의 짧은 실습은 학교에서 2년의 시간보다 많은것을 배우게 했습니다.
실습 첫날
낯선 공간과 환경, 처음만나는 사람들..
어떤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두려웠습니다.
마음을 졸이며 용기를 내서 큰목소리로 " 안녕하세요" 라며 들어선 병실에서 의아해 하며 쳐다보는 무표정한 얼굴에서 순간 '내가 너무 환하게 웃었나? 목소리가 너무 컸나?' 라고 생각하며 걱정스러웠습니다. 그러나 , 하루 이틀 지나면서 먼저 인사하며 반겨주시는 환자분들이 계시고, "힘들지?"라며 손에 과자를 쥐어주는 할머니도 계셨습니다. 많은 힘이 되어 드리진 못했지만 제 가슴이 따뜻해지고 기뻤습니다.
어느덧 실습 마지막날
힘들때도 있었지만 즐거웠습니다.
실수에도 웃으며 격려해주시던 간호사 선생님들....
이제 적응한것 같은데 떠나려니 아쉬워요.....ㅠㅠ
첫실습! 정말 잊지못할 거예요... 좋은 간호사가 되겠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꼭! 다시 오고 싶어요 ~
-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은지 올림